Asia/Vietnam

비 오는 날 호찌민 시청 앞.. 어라? 호찌민 아저씨 동상이 바뀌었네!

Eden Choi 2019. 2. 8. 05:00



호찌민 시청

정식 명칭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청사'이다.


호찌민시가 사이공이던 시절 프랑스 양식으로 건축된 시청 건물이었으나

 1975년부터 인민위원회 청사로 불리게 되었다.


내부는 공개되지 않지만 그래도 호찌민을 방문하면 인증샷을 남겨야 할 사진 포이튼 중 하나이다.

특히 야경에 조명을 받으면 꽤 멋있는데 이번에는 야경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더우기 이날은 카메라도 안 들고 가서 폰카로 찍었는데 비까지 오니 사진이 전부 어둡게 나와서 아쉽다.

 




호찌민 동상의 뒷모습




인민복을 입고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처럼 보이는데..

어라??

그런데 내가 예전에..(한 10년 된 것 같음) 그때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옛 사진을 뒤져보니..



예전에는 이런 모습이었다.

호찌민 아저씨가 소녀를 맞이하는 모습


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015년에 바뀌었다고 한다.












시청을 뒤로 하고 앞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

도로가 일직선으로 쭉 뻗어 있어서 뭔가 멋있었다.




그리고 호찌민시의 새로운 상징물인 파이낸셜 타워 건물도 여기에 있다.

앗! 그런데 사진 속에 저 애는 뭐야?

웬 곰돌이?



곰돌이가 라인 캐릭터를 닮은 것 같은데..ㅋ

뭐 하는 거지? 저렇게 입고 관광객과 함께 사진 찍는 알바를 하는 건가?

근데 아무도 관심을 안 보인다.



그러다 이번엔 팬더도 보인다. ㅎ



뭔가 알바 같기는 한데..정확히 뭐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오늘은 비가 와서 그렇게 덥지 않지만

평상시에 저 옷 입고 알바 하는 거라면 진짜 더워서 개고생할 듯



그러다 문득 저 끝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해 진다.

나의 여행 호기심 발동!

하지만 오늘은 해가 져서 숙소로 돌아가고 다음 기회에 한번 찾아 가보자.



그러고 잊혀지는가 했는데..다음 기회가 의외로 빨리 왔다.



사진 가운데 건물이 호찌민 시청 

위 사진은 아까 그 끝부분에 해당되는 곳에서 호찌민 시청을 향해 찍은 것이다.





멀리서 보이던 깃발이 보인다.

그리고 깃발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가보니 호찌민 시내를 관통하는 사이공강이 나온다.




사이공 강변을 따라 고층 건물이 건축 중이다.

이제 이 강변을 따라 계속 걸어가 보자..다음 편에 계속.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