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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라마 9세의 다비식 장소 '싸남루앙(Sanam Luang)'

Eden Choi 2019. 4. 19. 20:45


태국 국왕의 다비식 장소

싸남루앙



สนามหลวง

싸남(สนาม)은 운동장, 루앙(หลวง)은 크다는 뜻으로

싸남루앙은 왕궁 옆 '대운동장'을 가리킨다.




싸남루앙의 위치


구글 위성지도를 보니 싸남루앙에 건물의 흔적이 있는데 지금은 모두 철거되었다.

원래 넓은 공터였던 싸남루앙은 라마 9세 태국 국왕의 장례식을 위해

건물을 건축하였다가 장례식이 끝나고 모두 철거하였다.

듣자 하니 장례식 비용으로 천억 원이 넘는 돈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위 사진은 장례식 이전에 찍은 싸남루앙의 모습이다.




불교의 나라답게 태국 국왕의 장례식은 화장으로 거행되는데

그 다비식 장소가 이곳 싸남루앙이었다.


라마 9세의 서거일은 2016년 10월 13일이고

다비식은 1년이 좀 지난 2017년 10월 26일에 거행되었다.


나는 다비식이 끝나고 일반인에게 개방이 된 날 밤에 이곳을 방문해 보았다.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고 해도 엑스레이 검사 후 입장 가능하고 다비식 건물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다.)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싸남루앙에 건설된 장례식을 위한 건축물이다.

한 번의 장례식을 위해 1회성으로 지은 건축물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크고 화려하다.





저 건물에서 국왕의 화장 의식인 다비식이 거행되었다고 들었다.






라마 9세(앞)과 라마 10세(뒤)의 초상화




경건한 다비식 장소인 만큼 경찰의 경계가 삼엄했다.

그럼에도 일반 시민을 위해 통제는 하지만 일부 개방을 한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왕궁 담장 앞에 설치된 라마 9세의 초상화




장례식 건물이다.

이 역시 지금은 모두 철거되고 없다.






도로 한쪽에는 라마 9세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장례식 건물 한편에 왕실 가족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왼쪽은 푸미폰 아둔야뎃 라마 9세이고

오른쪽은 아마도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아버지인 마힌돈 아둔야뎃 왕자로 보인다.


마힌돈 아둔야뎃 왕자는 라마 5세 쭐라롱껀 대왕의 69번째 자녀였기 때문에

왕위 계승권에는 멀었으나 라마 7세 때 쿠데타가 발생하여 태국이 입헌 군주제로 바뀌면서

그의 첫째 아들이 라마 8세가 되었고

그의 둘째 아들이 푸미폰 아둔야뎃 라마 9세이다.




제일 왼쪽이 라마 9세이고 가운데는 라메 9세의 아버지 마힌돈 아둔야뎃 왕자의 어릴 때 사진으로 검색된다.

제일 오른쪽은 확실하지는 않으나 라마 5세 쭐라롱껀 대왕의 젊었을 때 사진으로 보인다.


이든의 배낭기




에메랄드 사원(왓프라깨우) 유래

https://www.wishbeen.co.kr/plan/c14ce59316b55a64?ifId=1c04eecca267281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