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HK·Macao
동양의 라스베가스 마카오하지만
조폭영화 주인공 될뻔..
마카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 카지노
Casino Lisboa 葡京娛樂場
상아저양적붕우 像我這樣的朋友 Alan Tam (지존무상OST) 마카오 시내에 들어서면 안볼래야 안볼수 없는 리스보아 호텔이다. 그 화려한 외관도 외관이지만 시내 한복판에 우뚝 솟아 있는 것이 포르투칼의 식민지였던 마카오를 상징하듯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Lisboa는 포르투칼의 수도 Lisbon의 현지 표기이다. 마카오 도착 첫날부터 간 곳은 카지노.. 난 원래 도박에 관심이 없지만(??)..그래도 동양의 라스베가스라는 마카오까지 왔으니 카지노 구경은 하고 싶었다. 숙소를 세나도 광장 주변에 잡았기 때문에, 이곳까지는 뭐 걸어서도 충분히 갈만한 거리였다. 뭐, 카지노 음료수도 공짜이겠다, 밤에 하는 쇼도 볼만하다 하고.. 그리고 여기 식당밥도 맛있다고 하길래.. 왜냐하면 같이 간 영주가 홍콩과 마카오빠걸랑.. 짜식, 태국에서 쓴 돈 마카오에서 만회해보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저러다 그나마 여행경비나 안날리면 다행일텐데..음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한컷 캐나다에서 카지노 들어갈때는 신분증 검사에 엄청 철저했는데, 여긴 뭐 그런것도 없다. 다만 들어갈때 확인차원인지는 몰라도 모자를 벗어라고 했다. 들어간김에 호텔도 구경하고 이러저리 돌아다녔는데도 사진촬영은 금지라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근데, 카지노 들어가서 무척 놀랬다. 시설이나 뭐 이런것에 놀랬다긴 보다는 담배를 너무 피워대는 것이다. 사람들 매너도 좀 꽝인듯하고. 실내에서 흡연이 금지되어 있던 캐나다에 익숙해 있던지라 카지노내에서 줄기차게 담배를 피고 카드를 화난다고 접어 못쓰게 만드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었다. 게다가 영주가 들고 있던 칩을 흘렸는데..옆에 있던 중국놈이 그걸 들고 튀었다..우찌..허참.. 그 칩하나가 못해도 5만원은 될텐데..쩝. 다행히 이날은 영주가 운이 좋았는지 돈을 좀 따는 바람에 그 돈은 적선한셈 쳤다. 문제는 내가 돌아오는 길에 일어났다. 카지노 구경도 왠만큼 한지라 슬슬 지겨워 지기 시작하는데, 영주는 재미붙어서 더 있을려고 하고, 그래서 나 혼자 먼저 숙소로 돌아가기로 하고 나왔는데.. 새벽녁이라 그런지 길거리의 여자들이 영 눈빛이 이상하다. 생각보다 그런 거리의 여자들이 엄청 많다..지나가면서 나에게 말을 붙혀오길래, 그냥 생까고 숙소를 향하는데, 세나도 광장에 도착해서 더 무서운걸 봤다. 중국인들 몇몇이 시비가 붙었는지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서너명의 남자가 한 남자를 툭툭 치면서 말로 싸웠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어디서 들고 왔는지 식칼을 꺼내는 것이다.허거걱... 나는 거기를 지나가야 숙소가 나오는데..지나가지도 못하고 구석에 움직이지도 못한채 얼어있는데, 진짜 중국집에서 쓰는 엄청 큰 사각형의 칼, 그것도 2개를 들고 휘둘러대기 시작한다. 그 광경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 무서워서 소리지르고, 그 사람과 시비 붙었던 한 사람이 그만 붙잡혔는데, 진짜 칼에 맞았다. 아이고..이거 무슨 영화에서나 보던 홍콩 칼부림 장면을 바로 내 눈앞에서 보다니, 이제 마카오에서 죽는구나 싶었다. '갑자기 그 사람이 날 오인해서 내쪽으로 오면 어떡하지. 여하튼 나도 그 장면을 본 목격자가 아닌가?' 정말 다행인 것은 그 칼 맞은 사람이 크게 다치지는 않은 듯 하고, 같은 패거리들이 다시 우루루 몰려와 그를 구하는 바람에 식칼 든 사람은 광장 안쪽으로 도망을 갔다. 세상에..남미 여행하면서 소매치기 당하고, 식중독 걸려서 생고생하고, 볼리비아 비자 없어서 입국 거부당해도 뭐 그러려니 했는데, 사람 칼 맞는 것을 내 눈앞에서 보고 나니 드디어 배낭여행이 무서워진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의 싸움이 꽤 오랫동안 있었는데, 그때까지 경찰이 안왔다는 것이다. 그것도 마카오 제일 중심지 세나도 광장에서 벌어진 일인데.. 세나도 광장 Senado Square 議事亭前地 싸움은 사진 속 왼쪽 나무가 있는 곳에서 벌어졌다. 나는 거기서 바로 몇 미터 떨어져 서 있었고.. 이 일이 있은 후 냅다 숙소로 달려왔는데,헐~ 숙소 입구에 또 이상한 여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아니 �미??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이제는 몸파는 여자들도 무섭다..아놔 마카오 이건 아니잖아!! 몬테 요새에서 찍은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저 곳에서 돈 잃은 많은 사람들은 이 대포를 저기다 대고 쏘고 싶겠지?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 카지노 The Venetian Macao 여하튼 이날 너무 놀래서 그랬는지 마카오의 또 다른 상징 'The Venetian'은 들어가보지 못했다. '베네치아'라고 한국사람들은 부르던데, 영문 스펠을 봐서는 '베네시안' 빠르게 발음하면 '버니션' 이렇게 발음되는 듯 하다. 배네시안 호텔 푸드코트와 운하 (사진: 위키피디어 Wikipedia) 아..근데 호텔 내부는 이렇게 실제 이탈리아 베니스 처럼 꾸며놓았다고 하는데, 가서 구경 못한게 무지 아쉽다. 크라운 호텔 & 카지노 6 Star Crown Macau Hotel & Casino 澳門皇冠酒店 마카오타워 Macau Tower 澳門旅遊塔 샌즈 카지노 Sands Macao 金沙娛樂場 페리부두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홍콩으로 넘어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피쉬어맨즈 워프 Fisherman's Wharf 澳門漁人碼頭 샌즈카지노 바로 옆에 있는 놀이동산 역시 홍콩가는 배에서 찍은 Macau-Taipa Bridge 澳氹大橋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
상아저양적붕우 像我這樣的朋友 Alan Tam
(지존무상OST)
마카오 시내에 들어서면 안볼래야 안볼수 없는 리스보아 호텔이다.
그 화려한 외관도 외관이지만 시내 한복판에 우뚝 솟아 있는 것이 포르투칼의 식민지였던 마카오를 상징하듯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Lisboa는 포르투칼의 수도 Lisbon의 현지 표기이다.
마카오 도착 첫날부터 간 곳은 카지노..
난 원래 도박에 관심이 없지만(??)..그래도 동양의 라스베가스라는 마카오까지 왔으니 카지노 구경은 하고 싶었다.
숙소를 세나도 광장 주변에 잡았기 때문에, 이곳까지는 뭐 걸어서도 충분히 갈만한 거리였다.
뭐, 카지노 음료수도 공짜이겠다, 밤에 하는 쇼도 볼만하다 하고..
그리고 여기 식당밥도 맛있다고 하길래..
왜냐하면 같이 간 영주가 홍콩과 마카오빠걸랑..
짜식, 태국에서 쓴 돈 마카오에서 만회해보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저러다 그나마 여행경비나 안날리면 다행일텐데..음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한컷
캐나다에서 카지노 들어갈때는 신분증 검사에 엄청 철저했는데,
여긴 뭐 그런것도 없다. 다만 들어갈때 확인차원인지는 몰라도 모자를 벗어라고 했다.
들어간김에 호텔도 구경하고 이러저리 돌아다녔는데도
사진촬영은 금지라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근데, 카지노 들어가서 무척 놀랬다.
시설이나 뭐 이런것에 놀랬다긴 보다는 담배를 너무 피워대는 것이다. 사람들 매너도 좀 꽝인듯하고.
실내에서 흡연이 금지되어 있던 캐나다에 익숙해 있던지라 카지노내에서 줄기차게 담배를 피고
카드를 화난다고 접어 못쓰게 만드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었다.
게다가 영주가 들고 있던 칩을 흘렸는데..옆에 있던 중국놈이 그걸 들고 튀었다..우찌..허참..
그 칩하나가 못해도 5만원은 될텐데..쩝.
다행히 이날은 영주가 운이 좋았는지 돈을 좀 따는 바람에 그 돈은 적선한셈 쳤다.
문제는 내가 돌아오는 길에 일어났다.
카지노 구경도 왠만큼 한지라 슬슬 지겨워 지기 시작하는데, 영주는 재미붙어서 더 있을려고 하고,
그래서 나 혼자 먼저 숙소로 돌아가기로 하고 나왔는데..
새벽녁이라 그런지 길거리의 여자들이 영 눈빛이 이상하다.
생각보다 그런 거리의 여자들이 엄청 많다..지나가면서 나에게 말을 붙혀오길래,
그냥 생까고 숙소를 향하는데, 세나도 광장에 도착해서 더 무서운걸 봤다.
중국인들 몇몇이 시비가 붙었는지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서너명의 남자가 한 남자를 툭툭 치면서 말로 싸웠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어디서 들고 왔는지 식칼을 꺼내는 것이다.허거걱...
나는 거기를 지나가야 숙소가 나오는데..지나가지도 못하고 구석에 움직이지도 못한채 얼어있는데,
진짜 중국집에서 쓰는 엄청 큰 사각형의 칼, 그것도 2개를 들고 휘둘러대기 시작한다.
그 광경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 무서워서 소리지르고, 그 사람과 시비 붙었던 한 사람이 그만 붙잡혔는데, 진짜 칼에 맞았다.
아이고..이거 무슨 영화에서나 보던 홍콩 칼부림 장면을 바로 내 눈앞에서 보다니, 이제 마카오에서 죽는구나 싶었다.
'갑자기 그 사람이 날 오인해서 내쪽으로 오면 어떡하지.
여하튼 나도 그 장면을 본 목격자가 아닌가?'
정말 다행인 것은 그 칼 맞은 사람이 크게 다치지는 않은 듯 하고, 같은 패거리들이 다시 우루루 몰려와
그를 구하는 바람에 식칼 든 사람은 광장 안쪽으로 도망을 갔다.
세상에..남미 여행하면서 소매치기 당하고, 식중독 걸려서 생고생하고, 볼리비아 비자 없어서 입국 거부당해도
뭐 그러려니 했는데, 사람 칼 맞는 것을 내 눈앞에서 보고 나니 드디어 배낭여행이 무서워진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의 싸움이 꽤 오랫동안 있었는데, 그때까지 경찰이 안왔다는 것이다.
그것도 마카오 제일 중심지 세나도 광장에서 벌어진 일인데..
세나도 광장 Senado Square 議事亭前地
싸움은 사진 속 왼쪽 나무가 있는 곳에서 벌어졌다. 나는 거기서 바로 몇 미터 떨어져 서 있었고..
이 일이 있은 후 냅다 숙소로 달려왔는데,헐~
숙소 입구에 또 이상한 여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아니 �미??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이제는 몸파는 여자들도 무섭다..아놔 마카오 이건 아니잖아!!
몬테 요새에서 찍은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저 곳에서 돈 잃은 많은 사람들은 이 대포를 저기다 대고 쏘고 싶겠지?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 카지노 The Venetian Macao
여하튼 이날 너무 놀래서 그랬는지 마카오의 또 다른 상징 'The Venetian'은 들어가보지 못했다.
'베네치아'라고 한국사람들은 부르던데, 영문 스펠을 봐서는 '베네시안' 빠르게 발음하면 '버니션' 이렇게 발음되는 듯 하다.
배네시안 호텔 푸드코트와 운하 (사진: 위키피디어 Wikipedia)
아..근데 호텔 내부는 이렇게 실제 이탈리아 베니스 처럼 꾸며놓았다고 하는데,
가서 구경 못한게 무지 아쉽다.
크라운 호텔 & 카지노
6 Star Crown Macau Hotel & Casino 澳門皇冠酒店
마카오타워 Macau Tower 澳門旅遊塔
샌즈 카지노 Sands Macao 金沙娛樂場
페리부두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홍콩으로 넘어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피쉬어맨즈 워프 Fisherman's Wharf 澳門漁人碼頭
샌즈카지노 바로 옆에 있는 놀이동산
역시 홍콩가는 배에서 찍은 Macau-Taipa Bridge 澳氹大橋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