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성 고쿄(황거皇居)
Tokyo Imperial Palace
일본 에도성 이동 경로
빨간선 안이 일왕이 거주하는 고쿄이다. 이곳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궁내청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신청을 해야만 관람할 수 있다.
빨간선 위 오른쪽은 에도성의 천수각이 있던 곳으로, 지금은 왕실정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쿄히가시교엔(皇居東御苑)이다.
히가시교엔은 고쿄와 달리 미리 신청할 필요는 없지만, 개방하는 날이 정해져 있으므로, 날짜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도쿄역에서 내려 이곳까지 열심히 달려왔는데.. 보다 시피 이곳이 생각보다 무지 넓다.
고쿄 입장은 기쿄몬(Kikyomon) 앞에서 모인다고 되어 있는데, 도대체 어느 문인지 알수가 있나?
발음만 적혀 있고, 한자가 안적혀 있어 표지판을 봐도 도통~ 음
때문에 한 10분 늦게 도착했는데..역시나 아무도 없다.
기쿄몬 桔橋門 Kikyomon Gate
간신히 키쿄몬 앞에 도착했지만 역시나 아무도 없다.
안내원에게 예약신청서를 보여주니 잠시 기다리라 하고, 이래저래 통화를 하는데..
애고, 여기까지 와서 길을 제대로 못찾는 바람에 내부관람을 못하나 싶어 많이 아쉬웠는데,
와우! 다행히도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날 데리러 안내원이 나올 것이라고 한다.
아이고~ 고마우셔라~
후지미야구라(富士見櫓) Fujimi-yagura(Mt. Fuji-view Keep)
에도성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옛건물인듯 하다.
이름만 놓고 보면 후지산 관람 초소?
나중에 하가시교엔쪽으로 가서 저 위 입구까지는 올라가봤는데, 후지산 안보이던데??
쿠나이쵸쵸샤(宮内庁庁舎)
Kunaicho Chosha(The Imperial Household Agency Bldg.)
날 위해 이렇게 따로 나와주신 고쿄직원 아저씨
길을 잘 못찾아 늦는 바람에 완전 혼자서 이렇게 둘러볼 줄이야..ㅋ
배경 건물은 영어 안내를 보아하니 궁내청 청사인듯 하다.
큐덴(宮殿) Kyuden(The Imperial Palace)
여기가 궁전인데, 원래 예전부터 있던 건물이 아니라, 1969년(쇼와 44년) 4월부터 사용되었다고 한다.
조와덴(長和殿) Chowaden Reception Hall & Kyuden Totei Plaza
주로 국빈접대와 주요의식을 행하는 곳으로
일년에 2번, 새해 1월2일과 일왕생일인 12월 23일에는 따로 신청없이 일반인들에게 이곳 조와덴 앞 광장을 공개한다고 한다.
일반참하객들에게 조와덴 베란다에서 응답해 주는 일왕부처와 가족, 사진출처: Wikipedia
이 사진은 다시 돌아 나오는 길에 찍었는데, 귀빈이 방문한 듯..직원들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조와덴에서 오늘 관람객들과 합류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았다.
미리 예약 신청을 해야하고, 시간대를 맞추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현 일왕이 거처하는 곳이므로 보안문제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인원을 관람시킬 것이라고는 생각못했기 때문이다.
니쥬바시(二重橋) Nijubashi(Double-bridge)
보통은 저 다리 맞은편에서 내가 서있는 이쪽으로 찍는 사진이 유명한데,
지금은 관람중이니 저리 다시 나갈 수가 없고,
여하튼, 내가 서서 찍고 있는 이 다리와 사진속 저 다리가 이중으로 있어서 '니주바시'라고..
후시미야구라(伏見櫓) Fushimi-yagura Keep
야마시타도오리(山下通り) Yamasita-dori Street
하스이케보리(蓮池濠) Hasuikebori(Lotus Moat)
다시 이렇게 후지미야구라를 지나 왔던 곳으로 나감으로서 1시간30분 가량의 고쿄관람은 끝이다.
난 계속해서 고쿄 동쪽정원인 히가시교엔을 둘러보고 싶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어물쩡거리고 있는데,
딱 눈치 보니깐, 히가시교엔을 둘러볼 사람은 따로 모이라고 하는 것 같아서 그쪽에 가서 줄을 서니 입원표를 나누어 준다.^^
자~ 그럼 히가시교엔에서 시체놀이 한 얘기는 ..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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