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Vietnam

베트남 호치민 걸어서 돌아보기

Eden Choi 2010. 9. 14. 04:29

 

베트남 호치민 걸어서 돌아보기

 


베트남 호치민(사이공) 도보여행의 시작은 데탐거리에서 부터.

사실은 도보여행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 아니라

항공권을 연기하기 위해 베트남항공 사무실을 찾아가면서 이것저것 찍은 것임

알고보니, 그렇게 걸어간 그 길이 호치민시티의 대표적인 도보여행 코스였다는..ㅋ


 


A: 여행자거리인 데탐, B: 벤탄시장, C: 인민위원회

D:시티뱅크, 베트남항공, E: 시민극장, F: 노트르담 성당, G: 통일궁

즉, A에서 시작해서 쭉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임



 


데탐거리에서 대로변을 따라 쭉 걷다보면 처음 만나는 곳이

커다란 로터리가 있는데, 여기에 벤탄시장이 있다.


 


벤탄시장 Cho Ben Tanh



 

 


시장 앞 로터리



  

  

 


짓고 있는 저 건물은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완공되고 나면 베트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듯하다.


 

 


여전히 건물은 좁고 길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Hotel de Ville)


1908년 프랑스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내부관람은 불가.

그래도 호치민에 방문한다면 건물 앞 호아저씨(호치민) 동상앞에서 필수 사진 찍는 코스.



 


인민위원회 건물 앞 호치민 동상



 


렉스호텔 Rex Hotel


인민위원회 건물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호치민에서는 역사가 있는 상당히 유명한 호텔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 미군장교 클럽으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한다.


 

 


시민극장 Municipal Theatre


 

 

 


시민극장 앞의 슈사인 보이들

내가 지나가니깐 신발 닦으라고 한다.

나..구두가 아닌 트레킹화 신고 있는데..그런 것 이들에게 상관이 없는가 보다.


 


베트남 항공 호치민

여기 SUN Wah Tower 12층에 베트남 항공 사무실이 있다. 

 

근데, 뜻밖에도 여기 시티뱅크가 있네.

여기 있는 줄 알았으면, 공항에서 돈찾지 말고 여기서 찾을걸..

시티뱅크 국제현금카드를 이용할 경우, 1달러의 수수료만으로 현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티뱅크가 홍콩과 싱가폴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는 그렇게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게 아니라서

일부러 은행 찾아 가는 비용이 더 들수도 있으니,

동남아처럼 한국보다 물가가 싼 나라의 경우는

한국에서 환율우대로 미달러로 바꾼 다음 현지 환전소에서 재환전하는 게 오히려 더 낫다.



 


Citibank N.A. Ho Chi Minh City sub-branch
Sun Wah Tower, 115 Nguyen Hue Boulevard, Disctrict 1, Ho Chi Minh City, Vietnam  

시티뱅크, 호치민



 

 


베트남 항공 사무실

 

항공 일정을 바꿀 경우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지 항공사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서 신청하면

수수료 없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무턱대고 한번 찾아가 봤는데, 아쉽게도 원하는 날짜에 좌석 자체가 없어서 변경은 포기

때문에 수수료가 있는지를 미처 못 물어봤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방콕 등에서 항공권 변경해 본 결과,

항공권을 구입한 한국여행사는 수수료 있다고 했던 것도 수수료 없이 바꾼 적이 있기 때문에

밑져야 차비 정도 생각하고 함 시도는 해보자. 변경 수수료가 보통 100달러가 넘어가니 나쁠 것을 없을 터)


 


베트남항공 사무실에서 바라본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사이공 스카이덱)



 

 

   

 

 

 

 


 노틀담 성당 Notre Dame Cathedral( Nha Tho Duc Ba)

 프랑스 식민지의 영향으로 프랑식 건축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여기 노틀담 성당이 그 대표적이다.


  

  

 


근데..여긴 너무 덥다.

같은 더운 나라인데 멕시코 갔을 때는 성당안에 들어가면 엄청 시원했는데..

그렇다고 멕시코의 성당이 에어콘을 켜거나 다른 시설을 한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건축에 의한 원리로 온도 조절이 되었던 것 같은데..

여하튼 그때 그 기억에 시원할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바깥보다 더 더운 온도에 헐~



 

 

 


사이공 중앙 우체국

 


통일궁 Reunification Palace(Dinh Thong Nhat)


1975년 4월 30일,

 베트콩의 탱크가 월남전 당시 미군의 작전본부로 사용되던 이곳을 뚫고 들어오면서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로 통일을 하게 된다.

이렇게 사이공이 함락되므로서 당시 독립궁으로 불리던 이곳은 통일궁으로 이름이 바뀌고

사이공도 지금의 호치민시로 바뀌게 되었다.

 

아쉽게도 통일궁 입장은 오후 4시까지였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결국 밖에서 사진만 찍고 다시 숙소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통일궁을 끝으로 다시 숙소로 귀환!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