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 스쿠터로 한바퀴 돌기
하우목동항 - 하고수동해수욕장 - 비양도
하우목동항
제주 성산항에서 출발한 배는 우도 하우목동항에 도착했는데,
보통 우도 배편 노선은 성산항-천진항 이렇게 되어있어서
난 이곳이 천진항이라 생각했다.
(월화수목은 성산항-하우목동항, 금토일은 성산항-천진항 이렇게 운행한다)
그래서 천진항 왼쪽에 처음 나타나는 바다가 유명한 우도의 '서빈백사'
즉, 산호해수욕장을 찾아 왼쪽으로 시작해서 우도봉까지 한바퀴 도는 코스로 계획했다.
하지만, 여긴 천진항이 아니라 하우목동항이었다.
사실, 제주도 여행이 끝날때까지 난 이곳이 하우목동항인지 몰랐다.
ㅋ..어쩐지 지도상 바로 옆인데, 서빈백사가 한참을 달려도 나타나지 않더라.
바다내음을 맡으며 우도의 바닷길을 따라 달리는 기분..
와..최고닷..
제주도 간다면 우도는 레알 필수코스.
등대가 보이길래 잠시 스쿠터를 세우고 풍경을 만끽해 본다.
소원을 빌며, 돌탑도 세워보고..
서빈백사를 배경으로..
하지만, 서빈백사라 생각했던 저 하얀 모래밭은 알고보니 하고수동해수욕장..
제목 : 하이! 히틀러~
서빈백사로 착각했던 하고수동해수욕장
근데, 사진으로 봤던 서빈백사보다 여기가 더 좋은 것 같은데?
참..물이 맑다..
제목: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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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럼 슬슬 다시 이동해 볼까..
여긴 비양도
비양도 해녀의 집
여긴 관광객을 위한 곳은 아니고, 글자 그대로 해녀들을 위한 위한 업무시설.
비양도는 우도에 붙은 조그만 섬으로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서 스쿠터타고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
비양도 등대
해녀들을 위한 이 길은 계속 바다속까지 이어져 있다.
왠지 나를 부르는 듯..빨려들어갈 것 같다.
저 멀리 우도에서 제일 높은 우도봉이 보인다..
그럼 다음코스는 바로 저기 우도봉을 향해서..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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