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란작사 JL Jaksa
작사 거리는 인도네시아의 카오산 거리라 할 수 있는 배낭여행자 숙소가 밀집된 거리
그러나 태국만큼 그렇게 북적거리고 흥청거리지는 않았다.
그냥 조그만 골목이 전부
밤마다 화려한 태국과는 달리 이슬람국가라 식당에서도 술은 판매하지 않았다.
술은 술을 팔도록 허가된 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공항에서 잘란작사 가는 방법은 앞포스트에 언급을 했으니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5642
이제 숙박을 구하러 가보자!
잘란작사 입구쪽을 보고 찍은 사진
거리 사진을 찍기 위해 반대편으로 돌아보니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날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들어 준다.
인도네시아 첫인상이 너무 좋다.
괜찮은 숙소들은 잘란작사의 중간쯤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뻗은 JL Kebon Sinh Barat 1에 많이 몰려 있었다.
JL Kebon Sinh Barat 1
아직은 여전히 공사중인 건물이 많고 한창 개발중인 거리.
내가 자카르타 도착한 날은 밤이엇기 때문에 론리플래닛에서 제시한 이 거리의 숙박업소들은 빈방이 없는 상태
인도네시아는 숙소들이 대부분 10개 남짓 방을 가진 소규모 여관형태였기 때문에
좀 괜찮다는 숙소는 항상 이렇게 방이 없었다.
론리에 소개된 호스텔 35와 그 옆의 보르네오 호스텔은 모두 빈방이 없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골목골목 찾아들어가면 론리에 소개되지 않은 괜찮은 방들도 많이 있다..
그리고 체크아웃시간이 12시 전후로 가면 빈방은 나기 마련이므로 첫날 밤늦게 도착했다면
하루만 임시로 묵고, 다음날 낮에 천천히 돌아보면서 방을 정하면 된다.
반대쪽으로 보고 찍은 사진
내가 첫날에 머물렀던 골목
위 호스텔 35에서 조금 떨어진 맞으편에 있으니 찾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이 골목 안으로 전부다 숙소 건물이므로 골라찍으면 된다.
첫날 내각 머문 숙소
이름은 모르겠다. 그냥 골목안 무작정 들어가서 찾은 숙소라..
왼쪽은 숙소 매니저
무척 무뚝뚝했는데, 그런데 친절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무뚝뚝한데 친절하다?
뭐랄까 말은 없지만 이것저것 물어보면 굉장히 도와줄려고 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줘서 그랬나?
여하튼 나쁘지 않았다.
오른쪽은 내가 머문 방의 입구 골목 양쪽의 숙소 모두가 여기서 관리하는듯.
방내부
방이 큰 편은 아니고, 더운 나라라 뜨거운 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화장실은 왠만한 호텔급이 아니면 어딜가나 다 저런 모양의 변기였다.
잘란작사의 숙솓르은 평균 2인1실 에어콘, 욕실 딸린 방이 15만-20만 루피아였다.
물론 혼자라면 10만 루피아 정도에서 흥정이 가능하다.
내가 도착한 날은 너무 밤늦어서 그런지 13만 루피아에서 더 내려가지는 않았다.
피씨방도 잘란 JL Kebon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속도도 그런대로 괜찮았고 요금도 저렴했다.
1시간 정도 사용했는데, 정확히 얼마 내었는지 기억이 안된다..
내가 기억이 안난다는 얘기는 그만큼 쌌다는 얘기다.ㅋ
낯선 동양인 배낭여행자의 모습에 아이들이 다들 날 신기하게 본다.
식당과 카페 등은 거의 잘란작사 거리에 밀집되어 있는데
술과 음식은 구분해서 판매하니깐
인도네시아 맥주 빈땅을 마시면서 저녁을 할려면 미리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식당을 찾는 것도 한방법이다.
식당 메뉴판을 찍어봤다.
대충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유추해 볼 수 있다.
여긴 외국인들이 많은 거리라 음식이 많이 비싼편이다.
족자나 그외 자카르타를 벗어나면 이 가격의 절반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2011년 8월 현재 1만 루피아는 약1,300원 정도이다.
음식은 나시고랭이고, 사진 속 친구는 첫날 공항에서 만난 스페인 친구이다.
이 친구 인도네시아 맥주 빈땅을 무지 좋아해서 입고 있는 옷에도 빈땅 표시가 있다.
다음은
독립기념광장인 메르데카 광장 가는 방법
잘란작사에서 메르데카까지는 좀 걷기 해야하지만 충분히 걸어갈 수 있다.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물론 중간에 사진찍고 이리저리 돌아가서 그렇고, 바로 직행하면 10분만에도 갈 수 있을 듯..
잘란작사 거리에서 나오면 이렇게 커다란 대로변이 나온다.
조금 걷다 보면 커다란 독립기념탑인 모나스가 보일 것이다.
무조건 그것을 이정표 삼아 가면 되기 때문에 그닥 어려움은 없다.
짐이 있을 경우 자전거 택시인 베짝을 이용하면 되는데, 잘란작사에서 메르데카까지 외국인은 1인 2만 루피아 정도에 흥정이 가능했다.
현지인은 1만 루피아도 충분한것 같아 보였다.
어디에 쓰는 건물인고?
처음엔 자카르타에도 지하철이 있나?
이렇게 생각했었다.
마치 지하철 역사 입구 같았으니깐..하지만 내가 알기로 지하철은 없다고 알고 있는데..
보니깐 이것은 노선버스 정거장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버스를 트랜스라고 했는데, 즉 트랜스자카르타 정거장인셈
정거장에서 미리 표를 구입하고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개찰구를 통과해 들어간다.
버스라고 해도 지하철처럼 노선도가 배치되어 있고
중간에 환승까지 가능하므로
외국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게다가 요금도 엄청 저렴 3,500루피아였다.(약 500원)
자카르타 구시가지인 꼬따로 가고 싶으면 여기서 버스를 타면 된다.
메르데카 광장은 전체가 철조만으로 둘러싸여져 있었는데
이 사슴들 때문에 그런가 보다..도망 못가게 할려고..ㅋ
여하튼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사슴들을 볼 수 있다니 신기하다.
자카르타의 상징 독립기념탑 모나스
자카르타 구시가지 꼬따(Kota) 가는 방법
위에서 언급했던 트랜스자카르타를 이용해서 가면 된다.
역마다 직원이 있으므로 꾸따간다고 얘기해 놓으면 알아서 어떤 버스를 탈지 안내해 준다.
꾸따역이 종점이고 또 모든 트랜스자카르타에는 안내양이 아닌 안내군이 있으므로 내릴 곳은 걱정안해도 된다.
다만, 잘란작사에서 갈려면 중간에 한번 환승을 해야 하는데, 따로 돈을 추가로 낼 필요는 없고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환승하면 된다.
이런 버스 시스템은 외국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는데
단하나의 단점이 있었다.
이용객이 너무 많아서 환승역에서는 거의 끼여 죽을똥 살똥..
중간에 버스 환승역인데 완전 인산인해
하지만 배낭여행자에겐 이것도 꽤 신기한 볼거리이자 재미이다.
트랜스 자카르타 노선도
꼬따역은 1번 라인 종점이다.
꼬따 사진은 역시 내일 올려야겠다.
자꾸 글이 길어지니깐 이제 한번에 다 포스트 끝내는게 쉽지 않군화~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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