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오사카 탑승기
일본 간사이 공항의 에어부산
부산에 사는 나로서는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저가항공사가 생겼다는 것이 무척이나 좋다.
예전에는 부산출발 비행기가 워낙 비싸서
인천공항 출발 비행기를 타기 위해 부산서 서울 다시 인천공항으로 여러번 이동을 해야 했지만
이젠 부산서 바로 출발할 수 있으니깐
특히 부산은 일본과 가깝기 때문에 일본노선에서 아주 유리하다.
그래서 지난 겨울에는 에어부산 9만9천원(택스불포함) 행사로 부산-후쿠오카를 왕복했었고
이번에도 169,000원으로 부산-오사카를 발권할 수 있었다.
좀 더 일찍 발권했더라면 11만원대 티켓도 구할 수 있었는데 아숩!
** 망할놈의 유류할증료 때문에 택스포함한 최종 가격은 28만원이었다.**
어쨌든,
오사카 여행은 이번이 3번째이지만
부산-오사카 구간을 비행기로 왕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부산 내부
공항까지 가는 시간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출발 딱 30분 남겨놓고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이런..국내선도 아니고 국제선을..
게다가 이미 체크인 카운터가 문을 닫은 상태
어떡해!
하지만 에어부산 직원분 아주 친절하게 잘 안내해 준다.
수화물을 실을 수는 없었지만 아직 체크인하고 탑승은 가능하단다.
나야 뭐 짐 별로 없으니깐 들고 타면 그만이고.ㅋ
인천공항에 비해 김해공항은 좁아서 오히려 수속하는 것은 엄청 빠르다
다행히 이때는 대기자도 많지 않아서 엑스레이 검사 초스피드로 하고
인터넷면세점에서 미리 구입한 물건도 인도 받고
뭐 그래도 시간이 남네..ㅋ
비행기안에 탑승하고 나니깐 오히려 한결 마음이 놓인다.
에어부산은 부산-오사카 구간은 좌석이 3-3 배열이다.
간단하지만 기내식도 나온다.
보통 해외의 저가항공사들은 물도 돈주고 팔기 때문에
이렇게 간단한 기내식이 무료로 나온다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출발할때만 해도 비가 오는 날씨였는데
그 비뿌리는 구름위로 비행기가 올라와 버렸다.
오사카까지 약 1시간2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었는데
한시간도 채 못되어서 일본에 도착했다.
바람을 심하게 받았나?
덕분에 진짜 비행기 타자마자 내린다는 느낌. ㅋ
일본 간사이 공항
우리나라 항공사의 최대 장점은 친절인 것 같다.
해외에서 저가항공을 워낙 많이 타 본 나로서는
우리나라 만큼 승무원들이 친절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특히나 항상 미소띈 모습은
우리나라 승무원이 아니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부산 오사카 에어부산 출발 시간표
부산출발 16:00 오사카도착 17:20분 매일 기종 734
오사카출발 18:10 부산도착 19:40분 매일 기종 734
에어부산 취항노선
3월19일 부터는 부산-칭다오 구간도 취항예정이라고 한다.
이든의 배낭기 EDEN @ WILSHI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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