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에서 도강언 가는 길
都江堰
두장옌
성도 북부 기차역
성도(청두)에서 도강언(두장옌)으로 가는 방법은 기차와 버스 두가지 방법이 있다.
난 아무래도 버스 보다는 기차여행이 편하니깐 기차를 타고 가려고 여기 북부역으로 왔지만
이때가 중국 연휴라서 이미 오늘 출발하는 표는 전부 매진
도강언은 버스를 타고 가야겠다.
요 며칠 하도 많은 사람들을 봐서 이 정도는 그런가 보다 한다.
이미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기에 혹시나 하고 와보기는 했지만 표를 구할 것이라고 큰 기대는 안했다.
다만 돌아오는 티켓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성도로 돌아오는 표는 구할 수 있었다.
기차역 매표소
중국은 워낙 사람들이 많으니 기차를 타는 역사와 표를 구입하는 역사가 항상 따로 되어 있었다.
매표소 건물 규모만 해도 엄청나다.
도강언으로 가는 버스는 차띠엔쯔(茶店子)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다시 이동하기로 한다.
청두에는 지하철이 2호선까지 개통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 북부 기차역에서 버스터미널까지는 지하철로 이동 가능하다.
차띠엔즈(茶店子) 버스터미널
성도 지하철 2호선 종점이라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성도에서 도강언 가는 버스는 굉장히 자주 있어서 예약할 필요는 없다.
요금은 17위엔
이동시간은 한시간이 채 안걸린 것 같다.
도강언시 객운중심
여기가 도강언 버스터미널이다. 성도에서 출발한 버스는 여기에 정차한다.
길건너 맞으편에 도강언 풍경구까지 시내버스 정거장이 있다.
하지만 도강언 풍경구까지 그렇게 멀지 않다고 해서 우리는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도강언 버스터미널 앞 도로의 모습
시내버스는 사진의 도로 왼쪽 정거장에서 타면 된다.
걸어서 갈 생각이면 버스터미널에서 저 동상이 보이는 쪽으로 이동한다.
도강언을 건설한
이빙(李泳)과 그의 아들 이랑(李二郞)의 동상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직진해도 되는데, 우리는 혹시나 헷갈릴까봐 무조건 큰길을 따라 갔다.
사진의 횡단보도를 건너서 그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이동
이 길을 따라 가면 4거리를 만나고 다시 한번 좌회전을 한다.
아래 지도 참조
가다 보니 애플 대리점이 보인다.
바로 옆에는 삼성도 있고..
도강언은 기원전에 만들어진 수리시설인데, 지금의 도강언은 고대도시라는 느낌이 없어서 처음엔 좀 놀랬다.
드디어 뭔가 도강언 같은 분위기의 고성이 보인다.
들어가기 전에 밥부터 먹자!
아무래도 관광지 내부는 식당도 별로 없을 것 같고, 있어도 비쌀 듯 하니깐 미리 밖에서..
다시 이동, 아직 저기가 도강언은 아니다.
대문을 통과하고 들어가니 상점가가 쭈욱 펼쳐진다.
여기도 나름 분위기 좋다.
그리고 물어보니 도강언 입구는 이 길 끝에 있다.
드디어 도강언 입구에 도착
입장료는 90위엔 (국제학생증 45위엔)
버스터미널에서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면 여기까지 20분 정도 걸릴듯 싶다.
우리는 밥먹고 구경하고 사진 찍고 뭐 그래서 1시간 넘게 소요된듯 하다.
그럼 이제 세계 최초의 수리시설 도강언으로 들어간다
TO BE CONTINUED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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