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Malaysia

쿠알라룸푸르 센트럴마켓 닥터피쉬

Eden Choi 2013. 11. 29. 00:19

 

 

 

센트럴마켓

 

차이나타운은 쿠알라룸푸르 시티센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영국 식민지 시대 이후로 대부분의 역사적 장소들이 다 이곳에 몰려있다.

 

센트럴마켓도 차이나타운 바로 옆

온김에 선물이나 살 겸 센트럴마켓 주변을 걸어봤다.

 

 

 

 

센트럴마켓은 관광객이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잘 정비된 시장이라서

물건 값이 아주 싼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다른 곳 보다 더 바가지를 씌우거나 하지는 않았다.

차이나타운의 경우는 무조건 흥정 필수이지만 여긴 정찰제

바로 거리 하나를 두고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물론 각각의 매력이 있기는 하다. 

 

 

 

 

 

 

 

Since 1888

 

무려 100년이 훨씬 넘은 시장이지만 뭐 내부에 들어가보면 그렇게 오래 되었다는 느낌이 안난다.

오히려 잘 정리정돈된 상가의 모습

어쨌든, 쿠알라룸푸르에 가면 한번쯤은 둘러보게 되는 곳이 바로 여기 센트럴마켓이다.

 

 

 

음식을 잘 모르니 볶음밥과 꼬치를 시키고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닥터피쉬

 

20분 동안 즐길 수 있었는데, 요금은 10링깃(약3,500원)이었던 것 같다.

 

  

 

내가 발을 담그자 우와~ 무지막지하게 달려든다.

첨에 그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나도 모르게 담근 발을 빼버렸다.

사실 닥터피쉬는 이번이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그런데 두번세번 조금씩 뜯어먹는 느낌에 익숙해지자 나중에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쿠알라룸푸르 도보여행 후 잠시 휴식을 취할때 딱인듯 싶다.

 

 

 

옆쪽에는 물고기가 없는데, 내 발에만 몰려든 닥터피쉬들

내 발에 뜯어먹을 각질이 많다는 것을 이 녀석들이 본능적으로 안다는 것인가? ㅋ

 

 

 

근데, 알고 봤다니 나 말고 다른 손님이 발을 집어넣자 이번엔 우루루 그쪽으로 몰려갔다.

아무래도 기존의 발은 이미 실컷 뜯어먹었으니 자연스레 새 손님이 오면 이 녀석들이 알고 찾아갔던 것!

 

 

 

 

여하튼 정말 이놈들 잘 뜯어먹는다.

근데 요녀석들 발냄새 나는 것은 별로 신경안쓰는가 보다. ㅋㅋ

 

 

 

센트럴마켓 뒤쪽에 위치한 광장

 

 

 

광장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규모가 크지는 않다.

 

 

 

 

그리고 이렇게 길따라 가면 메르데카 광장이 나온다.

쿠알라룸푸르는 이정도 둘러보고 이제 랑카위로 넘어간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