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싼 여행
크메르제국의 유산 파놈룽
ปราสาทหินพนมรุ้ง
쁘라쌋힌파놈룽
태국 이싼 남부 지역은 한때 앙코르에 수도를 세운 크메르제국(현 캄보디아)의 영역이었다.
그래서 크메르 양식의 사원들이 유적으로 여러 남아 있는데
그 중 가장 볼만한 사원이 이 파놈룽 유적인 것 같다.
'파놈룽'은 크메르어의 태국 발음으로 보이는데 파놈은 크메르어의 '프놈'으로 산이라는 뜻이고
' 룽'은 위대하다는 뜻이라는데 힌두교의 시바신을 가리키는 링가를 상징하는 단어라고도 한다.
이 사원은 앙코르왓을 만든 수리야바르만 2세 때 지어진 것으로
바로 옆 산 아래 유적지 므앙땀과 대조적으로 산 정상에 건설되었다.
무엇보다 이 산은 화산이었다고. 그랬어?
파놈룽 유적 입구에 도착
박물관 입구
파놈룽 유적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박물관도 꼭 둘러보자.
산 정상에 위치한 파놈룽 유적
지금은 사화산이지만 이 산은 화산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래되어서 그런지 아님 내가 못 찾아서 그런지 현장에서 분화구 같은 곳은 안 보였다.
외국인 입장료
태국은 내국인과 외국인의 입장료가 다르다.
파놈룽 100밧, 산 아래 므엉땀 유적 포함 티켓은 150밧
그런데 태국인은 각각 20밧과 30밧
외국인들의 불만을 의식해서인지 못 알아보게 태국 숫자로 적어놨는데
내 눈에 어째 저 20밧이 자꾸 들어오네 ㅠㅠ
나가
뱀들의 신으로 크메르 양식에서는 주로 난간의 형태로 나타난다.
난디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곳은 시바신을 위한 사원이다.
그래서 시바신이 타고 다니는 흰 소 난디의 석상이 있다.
힌두교에서 소를 먹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 난디 때문이다.
링가
역시 시바신을 상징하는 링가
링가는 또한 남근의 모습을 본떴는데
이는 시바신이 파괴의 신이지만 파괴는 다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고 보며
그래서 온 우주의 기운이 새생명을 잉태한다는 것으로 남근숭배 사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하튼 동남아에서 사원에 갔는데 흰소와 링가가 있다면 시바신을 모신 곳이다.
정상에 위치해서 산 아래가 까마득히 펼쳐져 있는 풍경이 또 하나의 볼거리다.
앙코르왓을 건설한 수리야바르만 2세 때 건축물이라 구조가 앙코르왓가 비슷하다.
산 아래 므엉땀 유적에 비하면 여긴 관광객도 꽤 있고
학생들도 단체 여행을 올 정도로 나름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건설 당시는 힌두 사원이었지만 지금은 불교사원이 되어버렸다.
다음은 산 아래 유적 므엉땀으로 내려간다.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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