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China

여강에서 옥룡설산 가는 길

Eden Choi 2018. 9. 3. 05:50



옥룡설산(雪山)

Jade Dragon Snow Mountain



운남성 여강을 찾은 이유는 여강고성의 유명세도 있었지만

옥룡설산과 호도협 이 2곳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였다.


오늘은 그 중에 한 곳인 옥룡설산으로 간다.


원래는 개인적으로 옥룡설산을 찾아가려 했으나 이번엔 나 혼자가 아니라서 같이 간 친구를 개고생시키기도 미안하고

나도 이제는 좀 편한 여행을 하고 싶어서

묵고 있던 호스텔에서 1일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다.





옥룡설산 지도


구글 지도를 보니 옥룡설산 부분만 하얗다.

옥룡설산은 5,000m가 넘는 곳이라 산 정상은 만년설이라고 한다.




지금 사진을 찍은 곳은 여강에서 옥룡설산 입구 매표소 사이의 넓은 들판이다.

지도상 가까워 보여도 여강에서 옥룡설산까지 15km 정도 된다고 들었다.

그리고 매표소에서 인상여강(쇼 공연 장소)까지도 한참을 가야 한다.




우리가 타고 온 차량

오늘 투어 인원은 중국인 4명과 우리 일행 2명 총 6명이다.






중국인 친구들 4명


처음엔 차 안에서 담배를 피길래 아니 세상에!! WTF

하지만 여기는 중국이니깐 이해하고 넘어가야 했다.

사실 그들은 차 안에서 담배 피우는 게 실례되는 행동이라고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다들 차 안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보고 커 왔으니깐.

다행히 창문을 여는 곳으로 서로 암묵의 합의를 보았다.

여하튼 그래도 미워할 수 없었던 게 첫 인상은 동네 양아치 같긴 했어도

같이 다니면서 서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의외로 착하고 순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ㅋ

게다가 그들은 중국어 못하는 우리를 위해 나름 기다려 주고 길 안내도 해 주고..

중국 알다가도 모르겠다.









여강에서 옥룡설산 가는 길






옥룡설산(玉龍雪山)





본격적 옥룡설산 탐방기는 다음 편에 계속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