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태국여행

치앙마이 트레킹 1. Treking In ChiangMai

Eden Choi 2006. 9. 11. 12:38

 

치앙마이 트레킹

 

카오산의 홍익여행사에서 1,350B 주고 1박2일 치앙마이 트레킹을 신청했습니다..

타이 현지 여행사도 여러군데 돌아봤는데, 거의 비슷비슷하더군요..

그래서 한국인 여행사를 택했습니다.

게다가 트레킹 요금이 1,200B이고, 방콕서 치앙마이까지 가는 버스요금은 150B으로

기차 침대칸 690B 비해 엄청 싸니깐

조금 불편해도 버스를 이용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버스로 12시간 가까이 걸려서 막상 치앙마이 도착하니

역시나 힘들더군요..

2층 버스였는데, 좌석이 4칸씩 되어있는 우리나라 직행버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저녁 7시 출발해서 담날 아침 8시쯤에 치앙마이 '나이스플레이스'라는 숙소에 도착했는데...

헐..

아침에 되니 잠이 무지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안내하는 분께 트레킹 담날도 연기할 수 있냐고 하니깐

가능하다고 하더군요..그래서 하루 미루고,

'미소네'를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방콕에 있을 때, 한국인 게스트하우스로 미소네를 추천해 주더군요..

길에서 썽태우나 뚝뚝이 잡고, '롱니안 씨-타나'라고 하면 숙소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근데 이거 억양이 중요하더군요..끝을 길게 빼야 합니다..

우짜둥둥 미소네 찾았구요..

주인 아주머니랑 아저씨가 친절해서 넘 좋았습니다.

아침 서비스로 죽도 공짜로 주시더군요..

역시 음식은 한국음식이 최고여...ㅋ..

게다가 가격대비 시설도 좋았구요..

미소네에서도 트레킹이랑 여러가지 패키지를 운영하니

12시간 버스 타기 힘드신 분은 기차타고 편하게 오셔서 미소네에서 트레킹 신청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미소네 단점은 대부분의 치앙마이 게스트하우스는 시내에 밀집해 있는 것에 반해,

치앙마이 대학 가는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내구경을 할려면 다시 뚝뚝이나 썽태우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금은 주로 30~40B주고 다녔습니다..

현지인의 경우 썽태우는 15B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외국인이 30B주고 뚝뚝이 탔으면 정말 잘 탄거라고 아주머니가 칭찬도 해주시고..ㅋ

어쨋든 오후에는 도이수텝을 구경하러 갔는데,,,입장료를 받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난 안받던데..미소네 아주머니 왈...아마 고산족마을 사람으로 착각한듯 하다면서.....헐..


담날 드디어 고산족 마을 트레킹 하러 갔습니다..

여러팀이 뭉쳐져서 우리팀은 12명이 되었는데..오히려 인원이 조금 되니깐

더 재미있더군요..

개인적으로 트레킹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1박2일 트레킹은 코스는 코끼리 타기, 등반, 중간에 폭포에서 쉬는데..넘 좋아요..

고산족 마을 하룻밤, 담날 땟목 래프팅..순이었구요..

여기서 많은 서양인들 만나 친구가 된게 넘 좋았습니다..

땟목도 무지 기억에 남구요...

왠만해선 땟목타다가 물에 빠지는 경우 없다고 하는데,

우리팀만 물에 빠졌습니다..ㅋ..제가 운전을 잘 못해서리...

근데..한번 빠지고 나니깐 무서운거 없는거 있죠..

그래서 결국 또 빠지고..ㅋ

트레킹 끝나고 헤어질때 다들 넘 아쉽더군요..


미소네에서 하룻밤 더 묵었구요..담날은 치앙마이 온천이랑 리조트 구경하러 갔습니다.

트레킹 하고 피곤한 몸, 온천에서 푹 담그고 나니깐 넘 좋더군요..

가격도 별로 안비쌌던거 같음..

 

 

 

 

 

 

 

 

 

슬로베니아 아가씨들..동구권은 역시 몸매부터 달라요..

 


폭포속에서 사진 찍는다고, 독일인에게 부탁을 했는데,

 동영상에 스위치를 놓는 바람에..

덕택에 예상치 못한 동영상이 나왔네요..ㅋ

그 독일인이 넘 웃기게 나왔다고..절대 지우지 말라고..내가 봐도 웃김..ㅋ

 

 

우리 일행이 머물렀던 곳..전기도 없고, 난방도 안되고..모닥불 피워놓고..그래도 여행중 제일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어요...

 


 

이거 컨셉사진임..저 어색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