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는 밤이 되니 더욱 활발해지는 것 같다.
하긴 여기까지 와서 호텔방안에만 쳐박혀 있기는 너무 아쉬울 듯~
어둠이 드리워지니 화이트 비치 곳곳에 불빛이 돌고 돈다.
코코커피
요기 가격도 저렴하고, 에어콘이 있는 실내가게라 잠시 쉬었다 가기 딱 좋다.
할로할로(halo-halo)
커피숍에 왔지만 커피 대신 할로할로와 망고쥬스 ㅋ
필리핀에 왔으니 할로할로는 먹어주고 가야쥐
이 할로할로는 우리나라 팥빙수랑 비슷한데, 팥 대신 여러 과일이 섞여서 나온다.
거리를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불쇼를 공연하고 있다.
그럼 잠시 구경해 보고 가자!!
불쇼로 눈요기는 했지만 이제 실제 내 배에 요기를 채울 차례!
밥먹으로 가자~ 오늘은 먹고 또 먹고^^
항상 배낭여행으로만 다니다 보니 값싼 길거리 음식만 먹었는데
오늘은 해변가 식당에서 분위기 즐기며, 맛난 음식으로다가 주문할 것이얌!!ㅎㅎ
우선 산미구엘 맥주한잔 시키고..
필리핀은 정말 맥주 가격 하나 만큼은 싸다. 맛도 좋고!
산미구엘 강추!!
이런 해변 식당에 오면 꼭 구운 생선 요리를 시켜보고 싶었다.
처음엔 해변 식당이라 가격이 너무 비쌀까봐 걱정을 했는데, 오호~
보라카이는 정말 관광지 치고는 그렇게 비싼 물가가 아니다.
요리 2-3개를 시켜도 1인 만원 정도에서 해결할 수 있다.
어라?? 어떤 음식인지 몰라서 그냥 대충 설명만 보고 하나 주문을 했는데,
이 요리
이거 어디서 맛본 맛인데?
맞어!
멕시코 칸쿤 여행갔을 때 먹었었다!
위 사진은 멕시코 칸쿤에서
그때도 이 요리 이름도 모른채, 따라간 서양친구들이 추천해서 먹었던 요리였는데, 이게 고추가 들어가서 내 입맛에 잘 맞았던 기억
벌써 몇년이 지난 아주 오래전 일인데, 내가 그 맛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 줄이야~
아니나 다를까 오늘 보라카이에서 들어간 이 식당은 멕시코 음식도 취급하고 있었다.
어쩐지!!
왠지 반갑다.
하지마 여전히 이 요리의 이름을 모르겠다. 아시는 분 댓글 좀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생선요리 하나 더 시키고..
해변 식당의 분위기는 이렇게
그냥 모래밭 위에서 저녁식사
마냐나 식당
우리가 저녁을 먹은 식당인데, 한국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듯.. 이 식당 곳곳에서 한국말이 들려왔다.
그렇게 밥먹고 해변 끝까지 더 걷다가 본 해변의 결혼식
와웅~ 부럽다!!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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