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태국 이싼 (동북부) 여행
총정리
태국 이싼의 위치
태국은 크게 북부, 중부, 남부, 동부, 그리고 동북부 지역으로 나누는데
이 중에서 동북부 지역을 이싼이라고 부른다.
이싼은 방콕이 있는 중부 지역과 말도 약간 차이나고 문화도 라오스와 많이 가깝다.
남부의 푸켓, 중부 방콕, 북부 치앙마이, 동부 파타야 등 한국 사람에게도 아주 익숙한 도시들이 각각 있으나
동북부 이싼 지역만 유일하게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관광지가 없다.
그래서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중 이싼을 방문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지평선이 보이는 들판, 정글 속의 야생동물, 독특한 자연 풍경, 그리고 크메르 유적 등 응근 숨은 곳이 많아서
색다른 태국을 보고 싶은 배낭여행자라면 이싼도 한번쯤 가 볼 만하다.
이싼 전체를 다 둘러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여러 군데를 둘러 보았기에
그동안 내가 방문했던 곳을 총정리해 보았다.
우선 방콕에서 가까운 카오야이 국립공원부터 시작!
카오야이 국립공원
태국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그만큼 야생동물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곳으로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카오야이 강추!
카오야이 여행기
카오야이 정글투어: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26
카오야이 트레킹: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28
나컨 라차시마(코랏)
이싼의 관문도시라고 할 수 있으며 이싼에서 도시 규모도 제일 크다.
그러나 방콕에서 버스로 3시간 정도 거리라서 공항이 발달하지는 못했다.
대부분 여행자들도 버스로 이동(기차는 느려서 불편)
현재 방콕에서 코랏-컨깬-우던타니-넝카이-라오스로 이어지는 고속철도가 건설 중이라
이 고속철도만 완공되면 이쪽 동네 엄청 발달할 것 같다.
현지인들은 나컨 라차시마라는 긴 이름 대신 코랏이라는 옛 지명을 많이 사용한다.
도시 자체에 볼거리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고
크메르 유적인 피마이 파놈룽 유적 등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가는 도시이다.
코랏 여행기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29
태국 이싼의 크메르 유적 탐방
피마이 역사공원
태국 이싼 지역은 예전에는 크메르 제국의 영토였다.
지금은 캄보디아로 축소되었지만 크메르 제국의 전성기에는 동남아 지역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강대국이었다.
우리에게는 크메르라는 제국의 이름보다는 아마 앙코르왓이라는 유적지가 더 유명할 것이다.
크메르제국의 수도가 지금의 캄보디아 씨엡립의 '앙코르'였고, 앙코르왓은 앙코르의 사원이라는 뜻이다.
지금은 태국 땅이지만 이곳 피마이의 남문은 여전히 앙코르를 향해 길이 나 있다.
피마이 역사공원 가는 방법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30
아래는 또 다른 크메르 유적 파놈룽
파놈룽
개인적으로 피마이보다 파놈룽이 더 멋있었다. 다만 피마이와 달리 교통이 불편해서 찾아가기 어려운 게 흠.
파놈룽 유적 둘러보기: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31
파놈룽/므엉땀 유적 가는 방법: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32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
쁘라쌋 프라 위한
여기는 아쉽게도 실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이곳에 가려고 방문했을 때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으로 폐쇄되었기 때문이었다.
2018년 현재 캄보디아에서만 위 사원에 접근할 수 있으며 태국에서는 입장료를 내도 절벽까지만 갈 수 있다.
코 앞에 사원이 있는데 못 들어감.
이러한 이유는 식민지 시대에 그어진 국경 때문인데
아래 지도를 보면 느낌 온다.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캄보디아 영토에 위치한 사원이지만 벼랑끝에 위치하다 보니 태국 쪽에서 사원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경 분쟁 후 캄보디아에서 바로 사원으로 가는 길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므엉보란에서 대신했던 쁘라쌋 프라 위한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5386
우본 라차타니 통씨므앙 공원
우본라차타니는 앞서 말한 쁘라쌋 프라 위한을 가려고 방문한 이후 거의 10년 만에 다시 방문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이싼의 4대 도시(코랏,컨깬,우던타니,우본라차타니) 중 가장 편하고 여행하기 좋았던 곳 같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더 가면 메콩강을 건너 라오스로 넘어갈 수 있으며
파땜 국립공원과 삼판복이라는 풍경이 유명하다.
우본 라차타니 여행기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57
삼천개의 구멍 삼판복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58
태국의 동쪽 끝 파땜 국립공원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59
야소턴
이싼 중에서도 가장 생소했던 야소턴
하지만 그래서 더 좋았다. 시골 인심 뭐 그런 거 생각하면 여기가 최고
뚜꺼비 신이 지키는 야소턴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33
컨깬
이싼의 교통 중심지 그리고 교육 중심지 컨깬
관광지로는 정말 볼 것 없는 컨깬이지만 이싼 여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곳이다.
이싼의 거의 모든 지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터미널만 3개가 있다.
또한 도시임에도 2만원 정도에 꽤 훌륭한 숙소를 구할 수 있고
태국에서 방콕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시내버스가 운행되는 곳이라 배낭여행자가 여행하기에 편리하다.
지평선이 보이는 컨깬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61
우본랏 댐
컨깬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본랏 댐
댐의 명칭은 태국 공주의 이름을 딴 것이다.
코브라 마을과 우본랏 댐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52
차이야품 파힌응암 국립공원
태국에서만 자생한다는 태국 튤립을 볼 수 있는 곳
차이야품은 컨깬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컨깬 센트럴 플라자에서 미니버스를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차이야품 2박3일 여행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49
우던타니 반치앙
우던타니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인데 한때 아시아 최초의 청동기 유적이 발견된 곳이다.
반치앙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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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던타니에서 반치앙 가는 방법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54
넝카이 우정의 다리
저 다리를 건너면 라오스이다.
육로로 태국과 라오스를 국경을 넘는 가장 일반적인 코스가 이곳 넝카이이다.
그래서 라오스로 오고 가려는 여행자를 많이 볼 수 있다.
넝카이 간단 여행 정보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56
넝카이의 볼거리 쌀라깨우꾸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55
푸끄라등
지도에서 보면 마치 하트 모양을 한 푸끄라등 산의 모습이다.
산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쯤 가 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이곳은 산 정상에서 캠핑으로 1박을 하는게 묘미.
푸끄라등 등반기 1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37
푸끄라등 등반기 2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38
치앙칸 내가 머물었던 숙소
치앙칸은 메콩강변에 위치한 아주 작은 시골 마을인데 전통 가옥에 예쁜 상점들로 꾸며져 있다.
개인적으로 배낭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는 태국 북부의 '빠이'보다 이곳 치앙칸이 더 좋았다.
요즘 태국에서 핫한 여행지 치앙칸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35
러이 주 여행 정보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51
태국의 알프스 푸탑벅
만약 오토바이나 차량을 렌트해서 여행한다면 여기 푸탑벅은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뭔가 태국 아닌 것 같은 그런 산마을이다.
태국 이싼을 찾는 배낭여행자라면 아마도 도시의 화려함과 편리함보다는
자연과 오지 탐험일 것이다.
그런 것을 100% 만족시켜주는 곳이 이곳 푸탑벅!!
그러나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힘든 곳이라 배낭여행자들의 방문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 ㅠㅠ
푸탑벅 찾아 가는 길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45
푸탑벅에서 하룻밤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48
왓파썬깨우
푸탑벅을 방문한다면 이곳도 꼭 묶어서 방문해 봐야 하는 곳이다.
이곳은 펫차분 주에 위치하고 있어서 행정구역 상으로는 이싼에 속하지는 않지만
푸탑벅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함께 소개한다.
또한 이싼 여행을 끝내고 방콕으로 돌아가지 않고 태국 북부로 여행을 원한다면
지금 내가 올린 포스트 순서대로 여행하고 이곳을 지나 핏싸눌록으로 가면 된다.
태국의 숨은 여행지 왓파썬깨우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41
왓파썬깨우 교통 정보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342
위에 언급한 방문지 위치를 지도에 표시했다.
처음에는 이싼에 뭐 볼게 있을까 생각했는데 응근 찾아보면 볼거리가 많다.
물론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혼자 하는 여행은 좀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자연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동행할 친구가 있다면 이싼 여행이 방콕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이다.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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